수원시립공연단은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제23회 정기공연 ‘아빠의 청춘’을 정조테마공연장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아빠의 청춘’은 김정숙 작, 권호성 연출의 트로트 뮤지컬이다. 흥겨운 주크박스 형태로 우리에게 친숙한 대중적인 곡들을 신나고 세련된 뮤지컬 넘버로 편곡해 관객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다. 작년 12월 초연한 ‘아빠의 청춘’은 정조테마공연장 개관 이래 초유의 객석 점유율 기록을 세우며 ‘10대부터 70대까지 모두가 보기 안성맞춤인 공연’, ‘착한 입장료로 즐기는 수준 높은 뮤지컬’, ‘나만 보기 아까운 작품’ 등의 호평을 받았다. 올해는 총 8회로 공연 횟수를 늘려 창단 10년을 향해가는 수원시립공연단의 대표 레퍼토리 공연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지난 공연에 이어 ‘박영감’ 역을 맡은 연기파 배우 강신일은 모든 영화와 드라마 일정을 뒤로 미루면서 작품에 참여했고, 이술아 음악감독, 오수윤 안무가를 비롯한 모든 스태프들과 배우들은 ‘신나는 감동’과 ‘눈물 나는 재미’를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의욕 있게 매진하고 있다. 권호성 수원시립공연단 예술감독은 “국·공립예술단체에서 레퍼토리 작품을 운영한다는 것은 공연 시장에서의 상업적 가치도 인정받은 것”
수원시립공연단은 제22회 정기공연으로 오는 12월 1일, 2일, 3일 사흘간 트롯 뮤지컬 ‘아빠의 청춘’을 선보인다. ‘아빠의 청춘’은 악극 형식의 뮤지컬로, 시민들이 신나게 웃고 즐기며 다가오는 연말을 행복하게 맞이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한 공연이다. 순두부 전문 식당 ‘남수옥’을 운영하는 박영감에게 결혼정보회사에서 연락이 오면서 다양한 해프닝이 시작되는 이야기다. 결혼, 이혼, 황혼이혼, 외국인 노동자, 한탕을 노리는 사기꾼, 치매 노인을 모시는 늙은 아들 등 우리 주변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이 등장해 사람냄새를 물씬 풍긴다. 수원시립공연단이 제작하는 트롯 뮤지컬 ‘아빠의 청춘’은 전주만 들어도 알 법한 친숙하고 대중적인 트롯 가요를 뮤지컬 넘버로 편곡해 흥겨운 노래와 화려한 안무로 관객과 함께 추억과 흥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빠의 청춘’의 연출을 맡은 시립공연단 권호성 예술감독은 “이제는 우리네 아버지, 어머니가 예전의 가난 속에서 오로지 자식 뒷바라지만 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이제 그분들이 적극적으로 소비하고 유통하는 실버 콘텐츠를 제공하는 시대”라고 기획의도를 말했다. 수원시립공연단 제22회 정기공연 트롯 뮤지컬